전주시-포천시 21일 ‘하나되어’ 공연으로 예술로 다시 맞손
전주시-포천시 21일 ‘하나되어’ 공연으로 예술로 다시 맞손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1.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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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와 포천시가 가을에 다시 손잡고 아름다운 공연을 준비한다.

 전주시립국악단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포천시립민속예술단, 김무철동촌무용단과 함께 준비한 ‘하나되어’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화, 화합, 공존’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합동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한다. 1부는 포천시·전주시 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대한독립만세 The story 1919313’의 만세운동이 오른다. 대한 독립을 향한 천 명의 함성이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창작가무극으로, 역사의 아픔과 순국 선열들의 희생을 예술로서 기억하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어 2부는 심상욱 전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전주시립국악단이 인간의 희노애락이 담겨있으며 자진모리 패턴이 주를 이루는 ‘바람의 날개’, 판소리 ‘흥부가’의 눈대목인 제비노정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편곡한 ‘제비노정기’를 연주한다. 이어 관현악 ‘함께 꾸는 꿈’은 김무철동촌무용단과 함께 여러 악기의 음색 속에서 악몽과 무의식, 밝은 꿈들을 다채롭게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두 시립예술단이 같이 한민족의 대표 노래 ‘아리랑’을 소재로한 ‘아리랑 환상곡’이 무대에 오른다.

 원영석 편곡에 임윤희 포천시립민속예술단 상임암무자의 안무를 맡았으며 최경래 전주시립국악단 수삭단원과 김용화 포천시립민속예술단원이 함께 소리를 부른다.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무용과 함께 전주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아리랑환상곡의 연주가 함께한다.

 전주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전주시는 지난 3월 포천시와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고 3월 29일 포천 반월아트홀대극장에서 합동공연을 가졌다”라며 “양 도시간 문화예술교류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문화예술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인터넷(www.naruculture.com)과 전화(1522-6278)로 예매할 수 있으며 문화패스 및 예술인패스의 할인이 적용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주시립국악단(063-253-5250) 및 전화(1522-6278)로 문의할 수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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