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강동식씨,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달성
익산 강동식씨,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달성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11.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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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육군원사 강동식(45)씨가 마라톤 풀코스(42.195km) sub-3(3시간 이내 완주)을 100회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워 화제다.

강동식 원사는 지난 17일 고창에서 열린 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남자 부분에서 2시간52분15초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고 마라톤 풀코스 sub-3 100회를 달성했다.

강동식 원사는 지난 1999년 마라톤을 시작으로 42.195km 풀코스를 108회 완주했으며 이중 100회가 마스터스 꿈의 기록인 sub-3이다.

강 원사는 “19년전 특수훈련 중 낙상으로 허리부상을 당해 수술대신 달리기를 택해 오늘날까지 달려왔다”며 “매일매일 달리기로 하루의 아침을 시작해 달리기중 가족과 부대원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와 직장상사가 되기 위한 마음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강동식 원사는 경남 고성 마라톤에서 2시간45분17초로 첫 sub-3을 기록했으며, 지난 2010년 서울 국제마라톤 겸 동아마라톤에서는 2시간37분17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강동식 원사는 금마 제7공수특전여단에서 모집선발관으로 현재 재직하고 있으며, 익산서동마라톤클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동식 원사는 “허리를 치유하기 위해 시작한 달리기에서 시작해 마라톤 풀코스 sub-3 100회 완주를 이루기까지 많은 위기가 찾아왔지만 ‘안되면 되게하라’ 특전부대의 신조를 바탕으로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며 “나는 달리는게 언제나 행복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름다운 마라톤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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