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신휴먼시아 입주민들은 관리사무소가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한 사랑의 쌀나눔 행사에서 오산 장신지구의 고질적인 악취오염원을 해소해 정헌율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동안 모현·송학·오산면 지역은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제기됐으며, 익산시는 서부권 악취 근원지인 영명농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악취배출시설을 폐쇄해 익산 악취의 30%를 차지하고 서부권 악취의 95%에 이르렀던 축산악취를 해소했다.
익산시는 이후에도 인근 지역 축사를 지속 점검하고 모현동 일대에 악취를 유발하는 현영동 소재의 도축시설을 집중 관리한 결과 올해 이 지역의 악취민원은 익산시 전체 악취신고 민원의 50% 수준으로 조사됐다.
송민규 익산시 녹색환경과장은 “하절기 악취 취약시기는 지났지만 심야시간대에 상습적으로 악취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사업장을 지속 점검해 부송·영등·어양동 지역 악취 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악취와 미세먼지, 대기·수질 등 각종 사업장에 대한 관리 및 생활악취 주민 불편해소로 익산시가 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민관협의회와 시민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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