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방문한 민물고기시험장은 1947년 설립되어 1989년 대아저수지 인근으로 이전, 전라북도 내수면 어족 자원의 유지와 고소득 어족 자원인 새우류(큰징거미새우, 흰다리새우) 양식법을 개발하여 내수면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강용구 위원장(남원 2)은 환경파괴 및 남획으로 인해 민물 어족자원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으로, 어업인 소득 보전 및 멸종위기어종의 내수면 어업 유지를 위한 시험장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만기 위원(고창 1)은 “양식어종의 질병 예방을 위한 새로운 양식기술 개발이 중요하다.”며, “무항생제 양식 및 양식시설 소독제 저감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나기학 위원(군산 1)은 “어업인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양식장 수질 관리가 중요하므로 수질관리 기술이 어업인에게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오후에는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11년에 개소한 전라북도 소상공인 희망센터를 방문했다.
소상공인 희망센터는 전주시 여의동에 위치한 (구)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해 총 82개 창업보육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적은 비용으로 창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제공받으면서 초기 창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그동안 센터 운영을 통해 지난 8년간 도내 500여 명의 창업자를 배출해 오고 있다.
김철수 부위원장(정읍 1)은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에게 작지만 필요한 공간이 지원되고 운영비르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나, 매년 30여 업체만이 새로이 입주할 수 있다는 것이 아쉽다면서, 입주업체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오평근 위원(전주 2)은 “센터를 졸업한 업체가 8년간 500여개로 적지 않은 업체라며, 졸업한 업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사후 지원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현지 의정활동을 계기로 농산업경제위원회 강용구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은 “민물고기 시험장의 연구 성과가 도내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 창출과 고소득 어종 및 양식시설 관리 기술 개발”과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가 적은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공간 제공 및 사업확대 기회 제공에 있어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부분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