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광역협력사업 발굴 나섰다
전라북도 광역협력사업 발굴 나섰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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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정부가 수도권에 대응하고 지방 광역권 단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자 전라북도에서 광역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균형위는 초광역프로젝트로 공모를 통해 균형발전특별회계 내 광역협력계정을 신설하고 광역협력권 사업을 추진한다.

 초광역프로젝트는 사전 권역 설정 없이 인접·비인접을 모두 포함하는 사업 기반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전북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협력권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라북도 광역협력사업 발굴 용역’을 오는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6천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전라천년문화권, 동서내륙벨트, 환황해권벨트 조성 등과 같이 산업 및 문화관광, 환경 전 분야에 걸쳐 전북과 연계협력이 가능한 광역단위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 계획 반영부터 중앙 공모사업 신청, 광역협의체 협력 안건 등에 활용하기 위함이다.

 용역에서는 전북과 인접한 광역시도 또는 인접한 공간을 초월하는 광역시도와의 연계협력이 가능한 광역협력권 사업 발굴 및 발굴된 광역협력사업권 사업 중 선도적으로 추진할 사업의 세부 추진방안을 작성한다.

 특히 정부가 계획 중인 광역협력권 정책에 대해 추진배경과 주요 내용 등을 분석하고 광역협력권 정책의 추진체계, 예산지원 등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북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전북의 산업, 역사문화, 관광, 환경 등 주요 분야별로 광역단위에서 연계협력 가능한 자원 분석 및 분석 자원을 토대로 도가 주도적으로 광역적 연계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아젠다를 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용역을 통해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 유럽연합 등 해외 선진국의 대도시권 구상이나 도시권 협력 정책 등 국외 협력 사례를 연구 분석한다.

 김미정 도 기획관은 “전라북도의 비전과 발전과제, 지역현안들이 반영된 광역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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