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주민이 알기쉬운 결산보고서’ 공모 우수단체 선정
전북도, ‘주민이 알기쉬운 결산보고서’ 공모 우수단체 선정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1.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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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주민이 알기쉬운 결산보고서’ 공모심사에서 ‘우리가 낸 세금, 어떻게 쓰였을까?’ 결산보고서가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 기관표창과 우수기관 인증패를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광역자치단체 부문과 기초자치단체 부문인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했다. 광역자치단체 부문은 17개 기관이 참가해서 전북을 포함해 서울, 인천, 대전, 경기 5개 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부문은 243개 자치단체중 1단계 평가를 통과한 22개 시군구 가운데 11개 자치단체가 선정되었다.

 이번 ‘주민이 알기쉬운 결산서’공모 우수기관 선정은 전국 어느 자치단체나 매년 홈페이지에 세입세출 결산서를 공개하고 있는데 회계분야 전문용어가 너무 많아 주민이 이해하기 쉽지 않고 결산책자도 2천여쪽이 넘어 주민들이 수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회계지식도 없는 사람이 이해 할 수 있도록 용어를 쉽게 설명하고 있는지, 수요자 입장에서 결산보고서의 정보가 실질적으로 도움은 되는지, 보고서 내용과 구성 및 디자인이 참신하고 독창적인지에 대한 평가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에서는 도민에게 좀 더 가까이 가서 한층 더 도민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결산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미가 잘 통하지 않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용어는 순화 정비했고, 어려운 회계용어는 주석을 달아서 주민에게 친숙한 용어로 변경하여 ‘용어가 궁금해요’라는 해설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딱딱한 결산서의 숫자 나열보다는 도표 등 그래픽을 활용한 결산보고서를 작성하였고, 과도한 결산정보는 연관성이 큰 정보 중심으로 간소화했다.

 ‘우리가 낸 세금, 어떻게 쓰였을까?’ 목차를 보면 제1장 숫자로 보는 살림살이, 제2장 우리가 낸 세금으로 전북이 성장하고 있어요, 제3장 달라진 살림살이 모음, 제4장 우리가 낸 세금, 어떻게 쓰였을까?, 제5장 알기쉬운 재무제표, 제6장 인근 시도간 살림살이 비교, 제7장 2018결산 도민에게 물었습니다로 구성되었다.

 김용만 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이 낸 세금을 어떻게 사용하였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며 “투명한 예산의 사용과 집행은 도민여러분들이 도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우리가 낸 세금, 어떻게 쓰였을까?’는 관심있는 도민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열람할 수 있도록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비치하였으며 도 홈페이지_전북재정_세입세출결산 메뉴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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