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는 화재 발생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주택, 차량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119를 비치합시다’슬로건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119를 비치합시다’는 ‘1(하나의 가정·차량에), 1(한 대 이상의 소화기·화재경보기를), 9(구비합시다)’라는 뜻이다.
전라북도 최근 3년간 전체 화재 6,001건 중 1,635건인 27.3%가 주택화재이고, 사망자 전체 53명 중 36명인 67.9%가 주택화재로 발생했다.
또 주택 화재는 취침시간인 심야시간에 대부분 발생하며 초기 대응과 대피가 늦어져 사망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소화기 및 화재경보기 설치는 화재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서형원 완주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군민 속으로 공유·소통하는 화재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각종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나와 가족을 지키는 최소한의 노력인 기초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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