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15일 제 3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 간호사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인간생명 보호에 대한 헌신적인 노력과 간호학문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다짐을 하는 자리다.
대학 WM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이날 선서식에서는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2학년 권준익 외 191명이 선서를 실시했다.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이하 교내 보직처장 및 교수, 원광대학교병원간호부 류정임 부장, 동문 관계자, 지역사회 유관기관인사,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선서생들을 격려했다.
이정란 간호학부장은 “나이팅게일의 생명존중 정신과 과학적인 간호활동을 바탕으로 간호사로서 고귀한 소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인성함양과 전문역량을 갖추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 보건인력 양성의 중심에 있는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982년 개설 이래 30여 년간 4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보건의료 현장에서의 질병예방, 건강보호 및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등 우수간호교육기관으로서의 체제와 기반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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