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기업현장 공감형 사업 호평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기업현장 공감형 사업 호평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11.18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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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우범기 정무부지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이하 전북인자위)에서는 기업 현장 공감형 사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우범기 정무부지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이하 전북인자위)에서는 기업 현장 공감형 사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전라북도는 청년들이 일 할 수 있는 ‘살 맛 나는 전북청년, 청년중심 전라북도’를 비전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선 7기 전라북도는 2019년초 1,714억원을 투자해 7,8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5대 분야별 핵심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5대 분야별 핵심전략은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특화일자리 인프라 구축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전북형 청년취업 연계 강화 △현장중심의 우수한 청년인재 전문 인력 양성 지원 등이다.

▲전문 기술인력 양성 절실

전라북도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전문 기술인력 양성’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인력양성사업은 산업계의 실제 수요에 주목하기보다 교육을 제공하는 양성기관 중심의 공급자 위주로 진행되었고, 이는 실제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지 못함으로써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치’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미스매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기업 현장의 실제적인 수요’이며, 기업 현장에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이에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우범기 정무부지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는 기업 현장 공감형 사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인자위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사업주단체, 노동단체, 자치단체, 정부기관, 민간전문가 등을 주축으로 전라북도의 인력 훈련수급 불일치에 따른 고용 감소 및 지역인재 유출 문제를 해소하고자 2013년에 출범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또, 2015년에는 기업이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진행해 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일학습병행사업을 도입하고, 2016년부터는 지자체, 일자리 유관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북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용거버넌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인자위 인력미스매치 해소 앞장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기존의 공급자(훈련기관) 중심의 훈련과정이 아닌 지역 산업계의 인력 및 훈련 수요를 기반으로 수요자(중소기업) 중심의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제도로 전라북도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나아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기업의 수요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위해 전북인자위는 매년 1,000여개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를 통해 지역단위 인력양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훈련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수요조사의 주요 내용은 △사업체 일반 현황 △사내 인력 현황 △신규채용자 요구 역량 △훈련필요인원 △필요한 훈련 분야 등이다. 이를 통해 신규인력 채용 관련 정보로부터 양성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재직자 역량 관련 정보로부터 향상훈련 수요를 파악하여 훈련 공급 상황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지역 내 훈련의 수요 공급을 조절하고 양질의 직업교육훈련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의 고용관련 이슈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고용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지역 내 인력양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조사결과를 공유해 인력양성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와‘기업 경영환경 현황 분석 및 교육환경 현황’에 대한 부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4개의 공동훈련센터(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캠틱종합기술원)에서 총 78개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해 총 2,509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신규채용자 양성훈련과정은 11개 과정으로 254명의 훈련인원을 양성하여 지역 내 관련 업종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직자 향상과정은 67개 과정으로 도내 재직자 2,255명에게 직무능력향상 및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량 퇴직이 예상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신중년의 노동시장 재진입 지원을 위한 ‘중장년층 노동시장 재진입을 위한 수시수요조사’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도입과 이에 따른 고용영향 수시수요조사’를 실시해 신중년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중장년 ICT 과정을 3개 개설했다.

중앙정부 주도의 고용정책은 지역 현장의 조건이나 요구를 정확하게 담아내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역현안을 반영한 지역산업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반영한 것이 바로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이며, 이는 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역고용창출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사업주체, 예산, 인력 등 지역의 대규모 자원을 활용하여 혁신선도사업을 발굴 육성하는 일자리사업이다. 지역의 산업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 창업 창직 기초교육과 초기사업비 지원, 취업연계, 고용창출을 위한 기업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 사업으로는 전라북도의 사회적경제 강점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중심지조성을 위해 리빙랩 방법론 리더양성과 공유경제 창업전문가를 육성 및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수요에 맞는 ICT/SW전문가 양성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비롯한 가동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농생명 농식품 수요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은 지역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하고 있다.

백승만 사무국장
백승만 사무국장

<인터뷰>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백승만 사무국장

 전북인자위는 기업 현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훈련을 즉각적으로 공급하고, 혁신적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기업이 찾을 수 있는 전라북도, 사람이 머무는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 전라북도의 고용종합 플랫폼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을 통합하는 지역고용 거버넌스로서의 역할에 집중하여 하나의 인력양성 비전과 목표를 공유, 혁신 일자리 사업 추진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번에 제정된 일학습병행법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장관은 경영능력, 시설 장비, 현장교사 등을 확보한 우수기업을 학습기업으로 지정하고, 학습기업 및 훈련기관을 대상으로 훈련 실시 및 교재 개발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학습근로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을 명확히 하고 일학습병행 참여 근로자의 고용 촉진 등을 위해 일학습병행 자격 취득, 계속 고용, 차별적 대우 금지 등에 관한 사항도 규정했습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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