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익산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창간] 익산시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 익산=김현주·문일철 기자
  • 승인 2019.11.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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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전북
“시민 삶의 질 향상, 인구 유입 기대”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중앙동 일원이 국토부 공모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총 2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침체된 상권 활성화 및 주변 지역과 연계를 통한 중심기능 강화와 도시의 역사·문화·예술 거점화, 생활환경이 개선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 완공된다. 사진=김현주 기자

호남의 3대 도시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익산시가 비상의 날개 짓을 하고 있다.

익산은 전라선, 호남선, 장항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이로 인해 농업과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익산시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호남의 3대 도시 그 명성을 되찾고 시민들의 주거 및 환경개선과 특히,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문화와 관광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익산시는 국토부 공모에 중앙동과 남중동 일대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달에는 남부시장 주변 인화동 일원과 KTX 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이 올해 하반기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중앙동 원도심지역인 ‘역사가 문화로’ 사업이 익산시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상권 활성화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으며, 인구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과 ‘남부시장 인화동’ 주변 역시 도시재생사업이 완성되면 쇠퇴한 도시가 활성화되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주민들의 삶이 보다 윤택해 질 전망이다. <편집자 주>
 

 ■ 익산 중앙동 역사가 문화로(驛史街 文化路)사업

 이 사업은 익산 원도심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침체된 상권 활성화 및 주변 지역과 연계를 통한 중심기능 강화와 도시의 역사·문화·예술 거점화, 생활환경개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역사가 문화로 사업은 2017년 국토부 공모에 선정됐으며 오는 2022년까지 국비 150억원, 도비 25억원, 시비 75억원 등 총 25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100년 철도 역사성을 바탕으로 침체된 상권 활성화, 지역 주민 생활개선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조성, 아울러 지역 재생 자산 발굴과 활용을 통한 역세권 개발을 목표로 현재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목표대로 완성되면 지역상권 회복, 공동체 활성화, 인구 유출억제와 역사·문화자원 복원 및 명소화를 통한 도심관광 인프라 확보, 이를 통해 거리공연,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며 특히, 유동인구 증가와 시민들의 여가활동에 증진하게 된다.
 

 ■ 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 남부시장 인화동 주변 올해 신규 선정

 KTX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과 남부시장 인화동 주변이 국토교통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에 선정된 이 두 사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재상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재생을 위한 전담부서를 만들어 국가공모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2곳에는 앞으로 2023년까지 4년간 부처연계사업을 포함해 총 1천349억원을 투입해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시켜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KTX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사업명 : 푸른솔 세대통합 행복마을)은 193,000㎡를 대상으로 총 461억원(재정보조 167억원, 부처연계 102억원, 지자체사업비 4억원, 공공기관(한국토지주택공사) 175억원, 민간 2억원, 기금 11억원)을 들여 공공기관인 LH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재정보조사업인 마중물 사업으로는 주민체감형 기초생활서비스 증진을 위한 푸른솔커뮤니티센터 조성, 마을안길정비, 노후주택집수리, 커뮤니티가든 조성과 쌈지공원, 마을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지역자산연계 공동체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은 공동체일자리플랫폼 조성, 자원순환형 공동텃밭 조성, 원예창업지원센터 건립 등이 건립된다.

 지역맞춤형 가로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상가 조성과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공동체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총 10개 단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공공기관인 LH에서는 청년과 근로자 등을 위한 행복주택 80호와 노인층의 편안하고 안정된 주거생활을 위한 실버안심주택 45호를 건립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남부시장주변 인화동 일원은(사업명 : 독립의 역사를 품은 솜리마을 재도약의 꿈) 114,500㎡를 대상으로 총 889억원이 투입된다.

 재정보조사업인 마중물 사업은 역사·문화재생을 위한 근대역사 재현하기, 남부시장 일대 상권회복을 위한 솜리상생 상회와 문화공방조성, 정주를 위한 주거재생으로 노후주거지 환경개선, 도심내 소규모 공원조성사업등 총 10개 단위사업을 통해 백년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건축자산(근대건축물) 등을 활용한 지역 특화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 지역은 현재 문화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공모사업에 신청된 상태로 공모에 선정되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관광에도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도 익산시 도시재생과장은 “익산시는 도시재생을 위해 올 초 조직을 개편해 전담부서를 신설했다”며 “중앙동과 남중동 일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남부시장 주변 인화동 일원과 KTX 익산역 서편 송학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원도연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이 익산시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예전처럼 이 지역이 활력을 되찾을 것이며 특히, 문화와 예술거리로 탈바꿈 하게 되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 유입, 아울러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역사와 근대문화가 공존하고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문일철 기자

 (사진설명)KTX익산역을 중심으로 중앙동 일원이 국토부 공모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총 25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침체된 상권 활성화 및 주변 지역과 연계를 통한 중심기능 강화와 도시의 역사·문화·예술 거점화, 생활환경이 개선되는 사업으로 오는 2022년 완공된다. 사진=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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