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자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인 ‘최은자 수채화전’이 전북예술회관 차오름 전시실에서 15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우연의 효과가 나타나는 붓질이 수십번 만나고 교차하면서 강렬함 속에 부드러움, 대담함 속에 섬세함을 표현하며 삶의 향기가 드리우는 그림을 구상한 작가의 화풍은 물의 질감과 색의 질감을 영롱하게 표현했다.
최 작가는 “막연한 설렘으로 시작했던 수채화는 일상이 되었고, 그림을 그린다는 행위 자체로 느끼는 행복감은 내 삶의 가치를 줬다”라며 “작품 속 담고 싶은 자연에서 느끼는 순수하고 따뜻한 감정은 여전히 그림속에 녹아있다. 관람객들이 감정을 공유하며 작은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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