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작은학교 살리기 나서야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작은학교 살리기 나서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1.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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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지난 15일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했다.

 18일에는 전북개발공사,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 전북도교육청 산하 6개 문화회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친다.

 의원 주요 발언을 발췌했다.

 ○…문승우 의원(행정자치위원회·군산4)은 전북소방본부 2019년도 징계사유를 보면 강제추행, 음주운전 등 사유도 가지각색이고, 건수도 해마다 줄지 않고 있어 앞으로 소방공무원들의 근무기강이 확립될 수 있도록 근무기강 점검이나 공직감찰을 철저히 실시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기영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익산3)은 소방에서도 경리, 회계, 청사 및 차량관리 등 업무를 실시하는 행정직 채용이 일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는 소방직렬은 소방공무원 본연의 역할에 맞는 업무에 집중하고, 행정 업무는 행정직렬이 수행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국주영은 의원(행정자치위원회·전주9)은 인재개발원에서 성적우수 공무원 해외연수 추진 시 공무원여비규정상 국가별 여비등급에 따라 산출된 총 여비금액으로 여행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므로 예산을 일부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김철수 의원(농산업경제위원회·정읍1)은 혁신성장산업국 출연기관 의존도의 심각성과 더불어 출연기관의 사업영역이 갈수록 광범위해져 전문분야에 집중할 수 없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조정 역할을 강조했다.

 ○…김만기 의원(농산업경제위원회·고창2)은 탄소분야의 가시적 성과는 미비한 상태에서 기술개발 단계까지 어느 정도 지원은 필요하지만, 완제품 생산까지 지원하는 것은 기업들의 자생력을 잃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정한 지원 범위를 검토할것을 주문했다.

  ○…김정수 의원(농산업경제위원회·익산2)은 탄소복합재 적용 주얼리 개발 생산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가벼운 탄소섬유 주얼리 기술 개발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향후 기대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술개발 이외 판로개척과 홍보방안이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정린 의원(문화건설안전위원회·남원1)은 지방하천에 자생하고 있는 수목제거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462개소 지방하천에 대한 정비 예산 32억 외 추가 확보를 통하여 유수의 흐름 방해로 하천범람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자생수목 제거사업 가속화로, 하천유지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병도 의원(문화건설안전위원회·전주3)은 도시공원은 각 시군 소관사항으로 시군별 대응방안이 상이하기 때문에 도 차원에서 시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도 전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영일 의원(문화건설안전위원회·순창)은 “올해 5월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방하천 중 국가하천 승격 대상 15개소를 전격 발표한 가운데 전라북도가 단 한 곳도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주요원인이 전북도의 안일한 대처에 있었다”고 질타했다.

○…김희수(교육위원회·전주6) 의원은 “교육현장에서의 놀이시설 안전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도내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면서 “아울러, 아동들에게는 정서상 뛰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필요하다. 놀이시설이 없는 유치원 등을 전수조사해 개선해야 하는 등 교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명지(교육위원회·전주8)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 추진계획이 지역별로 상이해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난해 대비 1만명의 학생이 줄어들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고, 실질적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박희자(교육위원회·비례대표) 의원은 “방과후돌봄서비스가 꼭 필요한 학생을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최영규 의원(교육위원회·익산4)은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의 실효성이 보이질 않는다”면서 “공동통학구 어울림학교에 대한 지역별 긴밀한 협의로 작은학교 살리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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