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년된 전주승화원 현대화, 전주-완주 공동 추진
42년된 전주승화원 현대화, 전주-완주 공동 추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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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년 된 전주승화원 현대화가 전주시와 완주군 공동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난 1977년에 완공돼 그동안 시설 노후와 협소한 장소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전주승화원은 이번 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전주시민과 완주군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4일 전주시와 완주군은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일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승화원 현대화 사업을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지자체는 주민들의 편익 증진 및 품격 있는 장사문화 창출을 위해 4가지 주요 협력 과제를 설정, 공동 추진키로 했다.

우선 양 시군은 전주승화원 현대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운영은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키로 했다.

또한 사업 공동 추진에 있어서 양 지자체 주민들이 향후 동등한 자격으로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화장시설 현대화 사업비 및 사업 완료 후 화장시설 유지보수비는 인구수에 비례해 공동 부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주시와 완주군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 체결사항을 이행하고,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지자체 재정 부담 및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주시는 전주승화원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이용자의 장례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완주군과의 상생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42년만의 승화원 현대화사업이 추진되면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이 함께 경건하고 품격 있는 장례문화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주군과의 상생협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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