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19일 헬기 이용 방제 자재 운송훈련 예정
군산해경, 19일 헬기 이용 방제 자재 운송훈련 예정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11.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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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도서 지역 해안가 오염사고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다.

 14일 군산해양경찰서는 차량 진입이 어렵고 낮은 수심으로 경비함정 운항이 힘든 도서 지역 해안가 해양오염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오는 19일 군산항공대와 비응도 해안가 일원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서해지방청 군산항공대 소속 헬기(KA-32C) 1대와 오일펜스 80m 유흡착재 20㎏, 로프 200m가 담긴 항공운송용 톤백(ton-bag, 2m*2m*1.5m)이 동원돼 방제 자재를 도서지역 오염사고 현장까지 운반하는 가상훈련이다.

 해경은 훈련에 앞서 항공운송 이론과 안전교육, 카고 케이블 연결 및 인양·하화 방법, 헬기와 지상요원 간 통신·신호 교육도 실시한다.

 김종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는 예방이 우선이지만 사고 이후에는 빠른 조치와 효율적인 현장 대응이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며 “방제장비가 오염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돼 최상의 방제 효율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헬기를 이용한 방제 자재 운송훈련은 항공방제기지를 운용하고 있는 군산해경의 보유 자산을 충분하게 활용하는 특성화 훈련 중 하나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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