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자박람회 전시작물 함께 나눠, 기쁨 두배 행복 두배
국제종자박람회 전시작물 함께 나눠, 기쁨 두배 행복 두배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1.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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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익산, 김제 등 지역사회와 전북지역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2019 국제종자박람회 야외 전시포 전시작물 수확체험 및 기부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활동은 국제종자박람회 전시작물인 배추, 무, 양배추, 상추 등 다양한 신품종 작물을 직접 수확 및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익산시 새마을회, 김제시 여성가족과, 전북서부보훈지청 등과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또한, 기부한 작물은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나누기, 복지시설 무료급식 등 사회복지를 위해 전부 사용될 예정이다.

 하 참가자는 “시중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신품종 작물들을 직접 보고 수확해서 즐거웠고, 나눔을 통해 기쁨도 두 배 행복도 두 배로 얻을 수 있었다”며 기부활동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14일에는 익산시 새마을회에 기부한 김장용 배추와 무를 가지고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잦은 가을 태풍에 배추와 무의 작황이 나빠 가격이 크게 올라, 예정된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차질이 생길 뻔한 상황이었는데 이번 행사가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익산시 새마을회 관계자는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에 기부된 작물은 상추 1만 여개를 제외하고도, 배추 1,730포기, 무 2,201개, 양배추 312개 등 모두 4,243개이다.

  한편, 재단은 2017년부터 지금까지 3년간 전시작물 기부활동을 통해 총 15,374개의 배추와 무 등 김장용 작물을 기부하면서, 지역상생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올해는 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작게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전북지역 보훈가족과 함께 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기부하는 활동을 준비하였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재단은 사회문제에 대한 공감과 익산과 김제, 전북 등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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