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30대 여성이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후 9시 18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한 빌라 인근 도로에 주차된 한모(31·여)씨의 모닝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워 55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한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차량 안에서 인화 물질에 불을 붙였다가 불길이 뒷자석 시트에 옮겨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위에 있던 시민들은 차량 안에서 한씨를 구조했으며 다행히 한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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