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후배 둔기로 폭행한 50대 구속
고향 후배 둔기로 폭행한 50대 구속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11.13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향 후배를 둔기로 폭행한 50대가 구속됐다.

 13일 전주덕진경찰서는 “둔기로 후배를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A(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 24분께 전주시 덕진동 한 원룸에서 고향 후배 B(48)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 불명인 상태다.

 조사 결과 피해자의 고향 선배인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옆집에 사는 B씨를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탐문 조사 등을 통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그러나 A씨는 “술을 많이 마셔서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