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재원 예결위원장 면담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재원 예결위원장 면담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1.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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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는 13일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만나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국가 예산안이 결정되는 12월 2일까지 3주 남짓 남았지만 예산안조정소위에 전북 의원이 배제돼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 예결소위 위원 배정 필요성을 강하게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도당위원장과 함께 김재원 예결산위원장을 방문해 호·영남간 인적·물적 교류 수송체계 구축을 통한 동서 화합 촉진과 균형발전을 위해 전주-김천간 철도 건설 타당성용역비 10억원과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5억원 등 7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건의했다.

이어 김광묵 예결위 수석전문위원을 찾아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농생명밸리 육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252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서수-평장 개설사업 30억원 등 5개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송 지사는 예결소위 의원들과도 잇따라 면담을 갖고 전북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송갑석 의원에게 전라유학진흥원이 설립, 장애인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 협조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송하진 지사는 예결소위에 전북이 배제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송 지사는 “수도권과 영남, 충청 위주 예결소위 위원 선정으로 전북이 배제된 것은 전북도민들에게 전북대도약의 싹을 자르는 것과 같은 아픔과 상실감을 주는 것”며 “그간의 불균형을 씻고 새로운 전북대도약을 향해 나가는 전북의 아픔과 고통, 희망을 적극 공감하고 전북의 노력과 염원을 받아들여 전북에 예결소위 위원을 배정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 지사는 강훈식 의원에게는 2023세계잼버리대회 기반시설, 새만금 상수도시설 설치비 등 5가지 사업을, 최인호 의원을 만나서는 전북 중소기업연수원 건립, 기능성 소재부품기업역량 강화 등 4개 사업에 대한 반영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만나 동북아 물류중심지 경쟁력 우위 선점을 위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40억원 원안 통과와 민방위실전체험훈련장 건립비 등 5개 사업에 대해 반영을 건의했다.

한편, 송하진 지사는 오는 20일 재차 국회를 방문해 각 당 지도부 등과 면담하는 등 2년 연속 7조원대 확보 목표 달성에 막바지 총력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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