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원봉사센터, 한옥마을 가로수에 따뜻한 털옷 선물
전주자원봉사센터, 한옥마을 가로수에 따뜻한 털옷 선물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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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전주한옥마을 가로수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따뜻한 털옷을 선물했다.

13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이날 전주한옥마을에서 뜨개질 재능봉사단체인 한땀봉사단 회원 100여명이 가로수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심미적으로 뛰어난 겨울 나무옷을 입혀주는 ‘2019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로수에 입혀진 나무옷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행복한가게 △원불교봉공회전북지회 △완산구해바라기봉사단 △덕진구사랑의울타리봉사단 △느루걸음봉사단 △알뜰맘봉사단 △퀼트봉사단 등 7개 봉사단체의 뜨개질 재능기부 봉사자들로 구성된 ‘한땀봉사단’이 못 쓰는 헝겊과 인형 등을 재활용해 만든 것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나무옷 하나 하나에 참여 자원봉사자 이름과 단체를 새겨줌으로써 그간의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이사장은 “봉사자들이 한 해 동안 정성들여 털옷을 떠 나무에 입혀준 것은 겨울 나무 뿐 아니라, 전주를 찾는 모든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나무와 전주를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한데 모여 보다 나은 전주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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