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고용지표 개선
전북지역 고용지표 개선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11.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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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고용지표가 호전되고 있다. 고용률은 올 들어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15세 이상 인구는 줄었지만 경제활동 인구는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실업률은 대폭 증가해 이와 관련한 대책이 절실하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3일 발표한 ‘2019년 전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59.8%로, 전년 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특히, 15세이상 인구는 156만1천명으로 전년(156만8천명)보다 7천명이 감소했지만, 경제활동인구는 작년 95만1천명에서 올 10월 96만1천명으로 1만명이나 늘었다.

 경제활동인구가 늘면서 비경제활동인구는 자연스레 감소했다. 올 10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59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만7천명(-2.8%) 감소했다. 가사는 19만 7천명으로 7천명(-3.2%), 통학은 14만 3천명으로 1만명(-6.3%), 육아는 3만 1천명으로 2천명(-5.6%)이 줄었다.

  취업자는 93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남자는 52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천명(-1.0%)감소했지만, 여자는 40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천명(1.2%)이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농림어업 8천명(4.5%),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천명(0.7%),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천명(0.6%) 등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 6천명(-5.0%), 건설업 2천명(-2.0%), 사업·개인·공공 서비스업 2천명(-0.6%) 등에서는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년 동월대비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종사자 1만 4천명(4.6%), 농림어업숙련자 1만 1천명(6.8%) 등에서 증가했고, 사무종사자 1만 5천명(-11.2%), 서비스·판매종사자 6천명(-3.1%), 관리자·전문가 5천명(-3.1%) 등에서는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과 달리, 실업률은 대폭 상승했다. 올 10월 기준 실업자는 2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1천명(59.9%) 증가했다. 남자는 1만8천명으로 전년보다 7천명(60.0%)이, 여자는 1만명으로 4천명(59.7%)이 각각 늘었다.

  한편, 36시간 만 취업자는 전년 월대비 1만6천명(9.0%) 증가한 19만1천명이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만7천명(-2.3%) 감소한 73만7천명으로 집계됐으며,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9시간으로 작년보다 0.2시간 줄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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