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올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대응체계 가동
전주시 올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대응체계 가동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13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추위와 더불어 지속된 한파로 강한 바람이 불어온 29일 전주시 맑은물 사업소에 동파된 계량기들로 가득차 있다./김얼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해 전주시가 시민 생활 불편 예방을 위한 차원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관리 상황실을 조기에 운영키로 했다.

13일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오길중)는 “동절기 계량기 등 수도시설을 완벽하게 관리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수도계량기 동파관리 종합대책을 조기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맑은물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3개월 동안 휴일 없이 급수과장을 상황실장으로 4개반(9명)의 겨울철 동파관리 상황실을 운영,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및 복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맑은물사업본부는 일일 수도계량기 동파발생 개수에 따른 단계별 비상복구 체계를 마련해 비상시 급수공사 대행업체의 협조를 얻어 신속하게 교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맑은물사업본부는 겨울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이달 말까지 동절기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동파 방지 요령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보온용 비닐덮개 3만매를 제작,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수도검침원 등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전주시 오길중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각 가정에서는 수도 계량기 동파로 인한 단수 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량기 함 내 헌옷이나 에어캡 등을 채워 보온에 유의해 달라”며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했을 경우 급수과 내 비상근무 상황실(063-281-6851~5)로 연락하면 신속하게 교체해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