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총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까지 동계면 일대 16곳 마을을 대상으로 한 ‘신촌지구 마을하수도’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밝힌 해당 마을은 동계면 현포리 3곳(마상, 신촌, 연산마을)과 동심리 4곳(동심, 추종, 아동, 오동마을), 관전리 2곳(관전, 신관전마을)이다. 또 신흥리 2곳(진흥, 장동마을)과 주월리 및 유산리가 각각 1동이며 이동리 2곳(이동, 장항마을), 동마마을 1곳 등을 포함해 모두 16곳이다.
이 사업은 처리시설 Q=190㎡/일, 관로 16.7km를 설치하게 된다. 또 기본 및 실시설계가 현재 용역 중이다. 내년도 상반기 설계를 끝내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이 사업 추진과 관련 지난 6일 동계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해당마을 이장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도 가졌다. 또 군은 이 사업으로 오수(욕실, 주방, 화장실 등)와 우수(마당, 지붕 등)를 분류해 배수설비를 통한 차집, 하수관로로 이송 후 하수처리시설로 유입시켜 처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 사업이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방류수역의 수질오염 방지 및 공중위생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안동용 환경수도과장은 “앞으로 하수도 관련 국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섬진강 수질개선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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