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미래동반성장 강화 계기“
문재인 대통령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미래동반성장 강화 계기“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11.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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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현장 국무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국가발전 전략의 핵심”이라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아세안과 두터운 신뢰를 토대로 미래동반성장의 상생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현장 국무회의을 열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는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정부가 진심과 성의를 다해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의 중간 결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주재한 데는 오는 25∼27일 부산에서 잇따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국민들과 함께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다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각국의 국가발전전략과 조화를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정신이 이번 특별정상회의의 행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력 성과를 통해서도 잘 반영되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특히 아세안의 입장에서 함께 생각할 때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이며 지속가능한 협력의 토대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 시작 전 사전 환담에는 이번 정상회의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아세안 커피’가 참석자들에게 선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 청와대는 “아세안 10개국에서 생산된 커피를 국내 전문 바리스타가 조화롭게 블렌딩한 것”이라며 ‘다양성 속 통일‘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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