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2일째 행정사무감사… 출연기관장 임용제도 개선하라
전북도의회 2일째 행정사무감사… 출연기관장 임용제도 개선하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1.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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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의장 송성환)는 12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2일째 소관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펼쳤다.

 13일에는 자치행정국, 인재육성재단, 새만금추진지원단, 보건환경연구원, 전북장애인복지관, 농업기술원, 자동차융합기술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도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전북문학관, 소리문화전당, 세계소리축제조직위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펼칠 예정이다.

 12일 펼쳐진 각 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주요 발언을 발췌했다.

 ○…김대중 의원(행정자치위원회·정읍2)은 인사청문회 대상 출연기관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정년퇴직한 연령이 높으신 퇴직공무원들이 도내 출연기관장 등으로 취업하는 사례가 많은데, 더욱 능력 있는 전문가가 기관장으로 임명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이재 의원(행정자치위원회·전주4)은 전라북도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매우 높은 편인데 그 이유가 새만금 공사장 비산먼지가 전북도 미세먼지 농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이 환경단체 및 주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으므로 전북도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등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나기학 의원(농산업경제위원회·군산1)은 전북사회적경제혁신센터 조성사업은 옥구읍 폐교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옥구읍성 문화유산 보전과 관련하여 주민 갈등으로 대체 부지를 검토중에 있는데, 당초 부지선정에 있어 군산시와 전라북도의 신중하지 못했던 검토 단계 아쉬움과 함께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황영석 의원(농산업경제위원회·김제1)은 2012년에 조성한 전북경제활성화 펀드 조성 150억원 약정금액 가운데 현재 135억8천만원 투자 금액 중 평과결과 5억5천만원의 투자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도내 기업을 위해 조성한 펀드의 투자금 회수와 활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 확립을 요청했다.

 ○…송지용 의원(환경복지위원회·완주1)은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및 신규지정 관련 전북도 자체의 인센티브나 불이익 조치가 필요하며 2020년도 권역재활병원 유치 관련 정치권 등과 협력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최찬욱 의원(환경복지위원회·전주10)은 어린이창의체험관의 광대한 녹지를 관리할 수 있는 인력과 어린이들을 각종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요원을 확충하라고 요구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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