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미래 성장 동력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전북 미래 성장 동력은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1.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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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도민들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데 공감대를 나타냈다.

 또한 전북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수 있는 촉매제로는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이 가장 필요하다는 시각을 보였으며 도민 10명 중 6명은 오는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가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12일 전북애향운동본부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와 함께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의식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도민의식조사 결과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등 전북에 도약의 기회가 찾아온 시점에서 도민들의 화합과 단결, 긍정의 마인드로 전북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기 위한 공통분모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의식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 가량은 전북 발전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분야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49.9%)를 지목했다.

 이어 새만금 개발(32.1%), 전북 문화관광개발 및 특화(21.2%), 도내 중소기업 육성(19%) 등도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요소로 꼽았다.

 도민들은 전북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체적인 개발과 육성에 힘쓸 것을 주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로 많은 도민들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62.5%)이 우선돼야 한다는 시각을 보였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다.

 이어 외부기업 유치(31.3%), 향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지역정치인의 영향력 강화(26.1%), 향토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13.2%), 도민들의 현명한 투표(10.8%), 도민들의 향토기업 사랑(10.4%) 등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주요 조건으로 제시됐다.

 또한 도민의식조사 응답자의 61.8%는 새만금 잼버리대회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이 중 53.2%는 전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전북애향운동본부는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도민들 간에 똘똘 뭉치고 긍정의 힘을 작동시켜야 전북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당부했다.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는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진화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자세에서 태동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힘에 의해 이뤄졌다”며 “전북 역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 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선 도민 모두가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총재는 “긍정의 힘은 낙후와 소외로 얼룩진 전북의 과거는 바꿀 수 없을지라도 미래를 개척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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