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투어패스 이용 시군별 부익부 빈익빈 심각
전북투어패스 이용 시군별 부익부 빈익빈 심각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1.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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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운영하는 패스라인(전북투어패스 이미지)
남원시가 운영하는 패스라인(전북투어패스 이미지)

 전북투어패스 이용 건수가 시군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에서도 각 관광지, 박물관, 체험행사 등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홍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열린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올 1월부터 10월까지 사용한 21만3천464건중 정읍지역이 절반에 가까운 9만8천792건을 사용 46%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진안지역이 2만5천543건(12%), 무주지역이 2만3천769건(11%), 전주지역이 1만6천529건(8%)로 나타났다. 또한 임실지역이 1만3천796건(6%), 군산지역이 1만1천652건(5%), 남원지역이 5천872건(3%), 부안지역이 4천381건(2%), 김제지역이 3천270건(2%)이었으며 나머지 고창지역 2천818건, 완주지역 2천604건, 익산지역 2천510건, 순창 1천144건, 장수지역 784건으로 1%선을 기록했다.

 지역 관광지별 이용건수는 전주에서는 1만6천529건중 경기전 이용이 48%(7천854건)로 가장 많았으며 가맥축제가 16%(2천720건)로 뒤를 이었다.

 군산에서는 1만1천652건중 역사박물관이 30%(3천472건), 선유스카이sun라인이 19%(2천194건)이었으며 정읍에서는 9만8천792건중 99%(9만8천286건)가 구절초축제를 이용한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에서는 3천270건중 50%(1천633건)이 지평선시네마를 이용했으며 임실에서는 1만3천796건중 60%(8천292건)가 임실아쿠아축제를, 진안에서는 2만5천543건중 91%(2만3천365건)이 꽃잔디동산을 이용했다.

 도내 각 시설명 이용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정읍구절초축제였으며 이어 진안 꽃잔디동산, 임실아쿠아축제, 전주 경기전,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이한기 전북도의원(문화건설안전위원회)은 “전북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탈관광사업중 전북투어패스는 도내 주요관광지 곳곳에 투어패스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진한 실정이다”며 “전북투어패스의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이고 효과적이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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