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사랑받는 ‘국산 접목선인장’ 새 품종 선봬
세계에서 사랑받는 ‘국산 접목선인장’ 새 품종 선봬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11.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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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2일 색이 선명하고 균형미와 자구(자식선인장) 증식력이 뛰어난 국산 접목선인장 새 품종을 개발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선인장 재배 농업인과 수출업체 등을 소개하기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접목선인장은 다른 두 선인장, 비모란 선인장(위)과 삼각주 선인장(아래)을 붙여 만들며, 쉽게 시들지 않아 오래 두고 감상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불빛(빨강)’, ‘아황(노랑)’, ‘연빛(분홍)’ 등 119품종을 개발하고,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 등 20여 나라에 수출해왔다. 현재 국산 품종 자급률 100%, 세계 시장 점유율 약 70%에 이른다.

아울러, 평가회 현장에서는 붉은색, 노란색 외에도 농가의 요구를 반영한 주황색, 분홍색, 흑분홍색 계통도 함께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원희 화훼과장은 “접목선인장은 순수 국산 품종으로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랑스러운 화훼 품목이다.”라며, “주력인 미국 시장의 호황으로 수출도 늘 전망이어서 더욱 다양한 색과 우수한 품종 개발로 수출 확대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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