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 내년 6월 문 연다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 내년 6월 문 연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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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핵심인 새활용센터의 명칭이 ‘다시봄’으로 결정돼 내년 6월 개관된다. 

새활용센터는 버려지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통해 전주가 국내 새활용산업을 선도하고, 손의 도시(핸드메이드시티)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이다.

전주시는 시민 명칭 공모를 거쳐 ‘리메이크 되어 다시 만나다, 봄을 상징하는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담고 있는 ‘다시봄’을 공식 명칭으로 결정했다.

12일 전주시는 “재활용 산업과 새활용 가치를 선도하기 위한 새활용센터 ‘다시봄’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연내 마무리 하고 운영기관과 입주업체 선정, 내부 인테리어와 장비 구축 등을 거쳐 내년 6월 개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환경·예술·교육·큐레이터·행정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인 ‘다시봄 다울마당’을 구성, 새활용센터 콘텐츠 마련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이달 중 다울마당을 개최해 센터 내부 인테리어 시민 공모 계획에 대한 세부 추진 방향도 확정할 방침이다.

총 공모 분야는 5개 분야로 조명 및 등기구, 전시물, 소품, 가구, 바닥 및 벽면 마감이 해당되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구분해 공모할 계획이다.

전주시 민선식 복지환경국장은 “새활용은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손 쉽게 발견하고, 언제는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문화를 의미한다”며 “다시봄이 전주와 전라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활용 전진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개관 이전에 다시봄 활성화 과제를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활용센터 다시봄은 국비 24억원 등 총 48억원을 투입해 서노송동 옛 성매매업소 건물을 리모델링, 업사이클 판매전시실과 연구공간 및 작업장, 교육 공간 등을 갖춘 지상 4층, 연면적 1180㎡ 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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