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진 옥외대피 장소 관리실태 점검
전북도, 지진 옥외대피 장소 관리실태 점검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1.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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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13일부터 15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에 지정된 옥외 대피소 1천4개소에 대한 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지진 옥외 대피장소는 지진 발생 시 시설물의 붕괴 및 낙하물 등의 위험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장소로 도내 모든 읍면동에 1개소 이상 지정·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진 옥외대피소 관리실태 전수점검 간 대피장소의 규모의 적정성과 접근성, 표지판 정비 여부 등을 점검해 지진 발생 시 도민들의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진 옥외대피장소는 모바일 앱 ‘안전디딤돌’과 포털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도는 민간건축물에 대한 안전성 확인과 민간의 자발적인 내진보강을 유도하기 위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내진성능평가비 및 인증수수료 일부를 지원한다.

내진성능평가비를 최대 2천700만원(국비 1천800만원, 도비 270만원, 시군비 630만원), 인증수수료는 최대 450만원(국비 150만원, 도비 90만원, 시군비 21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내진성능평가를 망설였던 도민들의 부담을 덜어 민간 건축물의 내진보강을 유도하는 한편, 건축물의 안전도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구 도민안전실장은 “지진에 대비한 작은 관심이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사전에 대피 장소 위치를 숙지해 지진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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