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 추진
익산시,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11.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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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은 희귀질환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와 희귀질환자의 조기 발견 및 진료 등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전라북도 출연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는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과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익산시는 치유·힐링 인프라 구축방안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가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전북 미래성장동력인 보건의료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도민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는 헬스케어 및 치유힐링추진단(가칭)을 구성해 의료원 유치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의회에서는 국립희귀질환의료원 설립 건의안을 채택해 청와대, 국회 등에 익산시 유치의 필요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3천억원이 투입되는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이 들어서면 의료 연관산업육성이 가능해지고 특히, 의료 및 연구 인력 1천여명을 포함해 2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 지역에는 원광대학교병원과 함께 의대, 치대, 한의대, 약학대, 간호대가 있어 풍부한 보건의료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써 국립희귀질환의료원이 익산에 들어서게 되면 지역 발전과 전북도민은 물론 익산시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희귀질환병인 뇌전증, 루게릭, 파킨슨병 등은 국내 75만여명의 환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방법 개발, 신약 연구 등을 위해서는 국립희귀질환의료원과 연구기관 신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익산시는 국립희귀질환의료원 및 연구기관 신설의 최적지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국가기관 유치를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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