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태풍 및 가을장마 등으로 도복, 수발아, 백수등의 피해벼 발생과 수확량 감소로 농민들의 근심이 많은 가운데 농림부등에서 피해벼 매입계획이 시달됨에 따라 부안군에서는 피해벼를 품종에 상관없이 농가가 희망한 물량을 전량 매입하고 있다.
공공비축미 건조벼는 매입물량 8,156톤으로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수량을 수매할 계획으로 12일부터 12월말까지 읍면에서 수매를 추진한다.
수매하는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 3만원(40kg포대), 피해벼 중간정산금 2만원(30kg포대)을 지급하고 이후 수확기 산지 쌀값을 반영하여 12월중 확정되면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행하는 품종검정제도는 쌀 품질고급화 및 다수확 품종의 재배면적 축소 유도를 위해 공공비축 매입대상인 신동진, 새일미 재배농가 중 표본을 추출해 기재한 품종과 일치 여부를 확인해 더 강화할 방침이다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하는 농가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되며 타 품종이 비의도적으로 혼입될 가능성을 감안해 20%이하 혼입은 패널티 부여대상에서 제외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태풍과 가을장마로 쌀 생산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쌀 생산 농업에 전념한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고 품질의 부안쌀 생산 및 판매에 힘써 제값 받는 농업, 농업인들이 살고 싶어하는 농본도시 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