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
군산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1.12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 박멸에 총력전을 펼친다.

 군산시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 예방과 건강한 소나무림 육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완전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월명공원, 은파, 청암산 등 11개 사업지를 대상으로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중이이다.

 또한, 10억원을 투입해 소나무 고사목 및 방제 대상목 60천여본을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보존 가치가 큰 우량 수목 보호를 위해 소나무 15만 그루에 예방주사를 놓기로 했다.

시는 또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피해 유형별로 모두베기, 소구역 골라베기, 단목벌채 등 방제 방법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와 인접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선단지(나포·임피·서수면)는 정읍국유림관리소와 협업으로 공동방제를 추진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차단키로 했다.

 군산시는 벌채목은 목재가공업체인 ㈜유니드에 납품해 자원화하고 판매대금은 방제비용으로 재투입해 예산절감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산림녹지과 심문태 과장은 “재선충 확산의 큰 요인은 소나무류 불법 이동, 훈증더미 무단 훼손, 방제작업목 땔감 사용 등이다“며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겟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