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단지장은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정부 기념식에 참석해 국무총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 단지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으로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 일대 논콩단지 53㏊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또 한결영농조합법인의 친환경쌀 재배단지 조성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고 단지장은 “콩은 습해에 약한 작물이지만 배수와 토양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에 따른 시비를 한다면 밭 재배보다 훨씬 더 유리하다”며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계화가 되면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작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 단지장은 “고창군 농업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농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농생명식품수도 고창군 만들기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 타작물재배’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키워 쌀 과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펼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조사료와 쌀 이외 식량작물 등의 자급율을 확보해 쌀 가격 안정을 통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목적도 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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