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혁신성장사업’ 참여 기업 컨설팅·컨소시엄 지원 이뤄져야
‘상용차 혁신성장사업’ 참여 기업 컨설팅·컨소시엄 지원 이뤄져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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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혁신성장 및 미래형산업생태계구축사업 설명회가 열린 11일 군산시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을 비롯한 도내 유관기관, 기업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상용차 혁신성장 및 미래형산업생태계구축사업 설명회가 열린 11일 군산시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을 비롯한 도내 유관기관, 기업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광복 기자

 “내년부터 시작되는 전북 상용차 혁신사업에 참여 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전라북도는 11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도내 유관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차 혁신성장 및 미래형산업생태계구축사업(이하 상용차 혁신성장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예타면제)를 통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상용차 혁신성장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도내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전북 자동차산업 육성방향’ 발표와 ‘상용차 혁신성장사업 주요내용’ 설명에 이어 기업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나해수 도 주력산업과장은 전북 자동차산업의 위기와 기회를 진단하고 내연기관의 부품 기술고도화와 친환경 미래차 부품 생태계 조성 등 투트랙 지원을 통한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예타면제 이후 과기부 적정성검토 통과 등 그간 추진 경과와 함께 내년부터 시작될 기술개발과제, 공동연구소(Co-Lab센터)·테크비즈프라자 구축, 기업지원사업 등 ‘상용차 혁신성장사업’내용과 기업 지원체계를 설명했다.

 나 과장은 “2021년까지 새만금 친환경 전기자동차 클러스터를 구축해 기업유치 50개사, 전기차 생산 25만대, 매출 7조5천억원을 달성하고 기술개발 9개 과제, 인프라구축 6건, 강소기업 100개사 육성을 통한 글로벌 부품 공급기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도내 완성차 및 부품기업이 기술경쟁력 한계를 극복하고 공모에 주도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다각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송 지사는 “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도내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상용차부품혁신성장지원단을 발족하고 컨설팅, 기획, 사업계획서 작성 등 기술개발과제 공모를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전북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들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2020년 국가예산이 확정된 12월 이후 2차 사업 설명회를 전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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