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현 전주김제완주축협 상무 대통령 표창
이덕현 전주김제완주축협 상무 대통령 표창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1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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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왜 아까운 시간과 금전을 소비하면서 남을 위해 애쓰는지…. 그러나 작은 봉사라도 계속된다면 참다운 봉사라는 생각으로 18년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같이 응원해주고 힘을 보태고, 응원해주며 ‘아름다운 동행’에 기꺼이 동참해주는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18년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참봉사’에 열정을 바친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전주김제완주축협 이덕현 상무(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전북지부협의회장)다.

 이덕현 상무는 최근 열린 ‘2019 법무보호복지의 날’ 행사를 맞아 도내에서 범죄예방 활동과 법무보호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덕현 상무의 봉사활동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북지부 보호위원으로 위촉된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까지 17년 8개월 동안 법무보호사업과 인연을 맺어 온 그는 보호대상자의 자립지원을 위해 무려 301차례에 걸려 1억3,274만원 상당을 기꺼이 투척했다.

 그가 투척인 지원금은 보호대상자 숙식 제공 및 위문, 생활관 부식지원, 긴급원호비, 허그나눔축제, 아름다운 동행 합동결혼식 및 법무보호전진대회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특히, 농협에서 시상하는 ‘이달의 농협인 상’ 상금 전액을 원호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위해 쌀 1,000kg을 제공하는 등 그 동안 총 백미 1,700kg을 지원했다.

 또한, 매년 숙식 제공 대상자들의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 돼지고기 2,000kg, 김치 1,500kg, 소고기 210kg, 계란 210판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명절에 귀향하지 못하고 생활관에 남아있는 대상자에게는 명절선물, 송편, 과일 등을 지원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덕현 상무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법무보호대상자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부끄럽다”며 “보호대상자들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그들과 ‘아름다운 동행의 길’을 걷고 싶다”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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