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사무금융우분투재단 기부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사무금융우분투재단 기부장학생’ 장학증서 수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1.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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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 이하 재단)과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신필균, 이하 우분투재단) 및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위원장 김현정, 이하 사무금융노조)는 1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푸른등대 사무금융우분투재단 기부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은 우분투재단으로부터 기부금을 기탁받아 사무금융분야(제2금융권) 비정규직 종사자 또는 그 자녀이거나, 사무금융분야 간접고용 피고용자 본인 또는 그 자녀에 대하여 1인당 총 150만 원씩 25명을 선발하여 생활비를 지원했다.

우분투재단은 ‘차별없는 일터,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사무금융노사가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재단 이정우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들 지원을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우분투재단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양 재단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공동체 정신 확산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분투재단 신필균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소득이 1차로 분배되는 노동현장의 차별과 격차를 줄여야한다.”며 “이번에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에 재학 중인 비정규직 종사자 및 그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것과 같이 우분투재단은 기울어진 노동현장을 평평하게 만들기 위한 비정규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무금융노조 김현정 위원장은 “이번 장학사업은 동일한 일터에서후생복지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정규직 노동조합인 사무금융노조가 비정규직 종사자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구호와 선전문구에만 있던 노동자들 간의 연대와 화합이 실현된 것이며 이를 가능하게 해준 한국장학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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