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청년 식품 창업 중심지 도약
전북도 청년 식품 창업 중심지 도약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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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식품 창업 중심지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전북도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와 예비 청년창업자는 물론 5년 이내 창업기업에 대해 청년창업Lab 참여를 확대하고 창업기업의 초기부담 완화를 위해 시설장비·SW운영비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청년창업Lab’ 사업은 2017년 9월부터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생·청년 등 식품창업 희망자에게 제품 기획부터 교육·멘토링,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까지 총 25개팀 61명을 선발·지원해 15개팀이 창업·사업화에 성공했고, 올해 현재까지 23개팀 51명이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규모를 늘려 30개팀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선발된 창업팀은 클러스터의 첨단시설·장비·전문가를 활용해 상품개발에서 시제품 제작, 마케팅, 판로개척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도는 식품창업의 성장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는 식품창업 전(全)과정 지원을 위한 ‘청년식품창업허브’ 구축 사업도 국가식품클러스터 2020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청년식품창업허브’ 구축 사업기간은 2020년(설계용역비 10억원)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사업비 총 266억원(국비 266억원)을 투입해 창업보육지원, 창업지원Lab, 임대형공장,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쓰일 청년식품창업허브센터를 구축한다.

 도는 지역주도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청년식품창업 특성화 사업(2억원)’을 내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중 창업지원기관 교육을 수료한 창업희망자를 우선으로 사업화를 위한 시설·장비 임차료, 홍보·마케팅 지원비 등을 최대 1억 9천500만원(자부담 30%)까지 10개소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식품창업 특성화사업’과 병행해 초기 시설자금 부담 완화를 위한 창업기업의 시설·장비비 지원방안 등도 준비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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