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전 부지사,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역할 화제
이원택 전 부지사,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역할 화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1.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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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에 이원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역할이 회자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에너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새만금과 광주·전남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이하 에너지단지)로 최종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정부가 에너지분야 신시장 창출과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 왔으며 총 10개 광역지자체가 경쟁을 벌였다.

 이 전 부지사는 올해 초 취임과 함께 에너지단지 지정을 위한 선제적 준비를 제안했다.

 전북도는 먼저 국회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조정식 정책위 의장 등을 만나 새만금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 전 부지사는 청와대, 산업부, 기재부 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이미 확보된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실증가능 부지를 내보이며 준비된 지역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이 전 부지사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와 만남을 이어가며 정부정책과 지역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가교역할을 해왔고, 지난 5월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지역 상생방안’은 통과됐다.

 이어 7월에는 국회, 산업부, 어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서남권 해상풍력 민관협의회’ 출범을 주도하며 에너지단지 지정을 위한 묵묵한 뒷받침을 해왔다.

  전북도는 새만금 에너지단지 지정으로 에너지특화기업 100개를 유치·육성하는 한편 1조 3000억 규모의 생산 효과와 3천8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은 새만금이 세계적 수준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며 “김제, 부안 등 새만금 전역에 에너지산업을 통한 기업·기관 유치, 일자리창출 등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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