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주시민 도서관 이용 더 편리해진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주시민 도서관 이용 더 편리해진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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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다음달 12번째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개관함에 따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공공도서관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가대표 책 읽는 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전주시가 공공도서관 기능 강화를 위해 책놀이터 조성은 물론 직장인과 학생들의 방과 후 여가생활을 위해 개방시간을 연장키로 했기 때문이다.

11일 전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행복한 여가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서관 인프라 확충 △개방시간 연장 △책놀이터 개방형 창의도서관 조성 등 운영 전반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다음달 중 중화산동 화산체육관 인근에 문을 여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 낀 12세부터 16세까지 트윈세대를 위한 전용공간인 ‘우주로1216’이 조성돼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내년부터 시민들의 이용 편의 및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연장 운영 도서관을 기존 완산·송천·아중·쪽구름 등 4개관에서 7개관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추가 연장 운영 도서관은 현재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인 평화도서관(12월 재개관 예정)과 도서관 이용자 수가 많은 효자·서신도서관이다.

평화·효자·서신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번 자료실 개관시간 연장 결정으로 내년 1월부터 평일 일반자료실은 오후 10시까지, 어린이자료실은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영유아와 어린이가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야호 책놀이터인 ‘개방형 창의도서관’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책 읽는 도시 전주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독서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고, 개방시간 연장 도서관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공공도서관이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중심 대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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