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항공대 이전 여론 비등
군산항 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항공대 이전 여론 비등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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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국제여객부두’가 대 중국 물류 거점지로 급부상하면서 인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항공대를 이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중국 석도간 직항로간 관광객과 화물 급증으로 국제여객선부두 배후부지가 턱없이 부족해 군산항 활성화 차원에서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선사인 ㈜석도훼리(대표이사 김상겸)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현재 여객과 화물은 각각 29만6천291명·3만9천776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7천936명·3만5천40TEU 보다 각각 10만8천355명·4천736TEU 늘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이 같은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의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해상 운송 교통망이 구축됐고 군산항 주변으로 중국 관광객을 견인할 명소들이 많다.

 군산항은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 동부권 산동성의 위해·연태·청도·일조시 등과 최단 거리다.

 지난해 주 6회 증편과 화객선(貨客船) 두 척이 신조선으로 대체됐다.

군산항과 1시간 거리에 서천 생태 관광, 전주 한옥마을, 군산 근대문화지구, 고군산군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 유적지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최근에는 군산항이 대 중국 산동성 교류 최적지로 평가받아 ‘전자 상거래’에 필요한 ‘특송 장치장’설치가 추진중이다.

‘특송 장치장’이란 X-Ray 검색기 검사 등을 통해 전자 특송 화물(전자 상거래 화물)이 통관하는 장소로, 특송물품 운송업자가 운영하는 사설 시설도 포함된다.

 국제여객부두 상황이 이런데도 야적장 등 터미널 시설은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확장할 만한 여유 부지가 군산항공대뿐이다.

많은 시민은 “군산항공대 이전만이 해법이다”며 한목소리다.

“군산항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산항 곳곳에 분산된 군산항공대를 비롯한 여러 해양경찰을 한곳에 모아 통합 운영으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피고 있다.

또한, “국제여객부두와 인접한 군산 항공대에서 이·착륙하는 헬기가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것도 간과해선 안된다”고 지적한다.

군산해수청 한 관계자는 “지역 여론을 반영해 현재 개발중인 다목적 관리부두 등 적정 부지를 물색해 항공대 이전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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