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편영수, 이하 새사협)의 축적된 농업 기술이 해외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새사협’은 새만금 사업 관련 국내 제1호이자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제1호로 인가받은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직·간접 피해를 본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소재 농·어업인과 일반 시민 등 총 1천3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했다.
새만금의 경제 민주화, 사람, 분배, 환경 보호, 공공선(公共善)을 기치로 새만금 사업으로 피해를 본 군산·김제시, 부안군 농·어민과 일반 시민들의 생계와 정신적 경제적 보상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새사협 녹색환경분과위원회’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된‘2019 INNO WEEK 국제박람회’에 참석, 다양하고 깊이 있는 노하우 제공으로 현지 관료와 기업인,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 토양은 새만금 땅과 비슷해 수분과 유기질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나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새사협’은 이런 사실을 파악하고 케냐프(kenaf)라는 식물을 이용해 만든 천연 유기농 비료 및 토양개량제를 소개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케냐프 식물 생장 요소를 뽑아내 식물의 성장과 노화 방지용으로 제작된 항균도 99.9% 수분영양 조절제 등 6종류 제품들은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편영수 이사장은 “MOU 체결 및 구체적 사업 제안이 들어올 만큼 호평을 받았다”며 “다양한 농업 신기술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