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개도국 지위포기 선언과 관련 시군별 릴레이 투쟁
전북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개도국 지위포기 선언과 관련 시군별 릴레이 투쟁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11.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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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농민단체가 WTO 개도국 지위 포기선언과 관련, 14개 시군 농민들의 릴레이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전농전북도연맹은 문재인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선언은 미국에 압력에 우리 농업을 순순히 갖다 바치는 꼴이며 농민들의 가슴을 발기발기 찢어버리는 청천벽력 같은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단체는 현재 농민들은 ▲WTO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선언 철회 ▲하루빨리 2018년 쌀 목표가격 설정 ▲변동직불제 폐지, 직불제 개악 반대 ▲도 의회는 농민공익수당을 29,610명이 연서한 주민청구 조례안 중심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개도국 지위 포기선언과 관련, “농업을 포기한 문재인 정부가 농사를 더 이상 짖지 말라고 우리 농민들에게 강요하고 있기에 우리 농민들은 농사를 지으려면 꼭 필요한 농기구를 시군청에 반납하여 정부의 정책에 강력히 항의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이 단체는 11월 8일 익산 농민들의 익산시청 나락적재 투쟁을 시작으로 11일 정읍농민들과 12일 남원 농민들이 시청에 농기계투쟁, 전주시농민들의 전주시청 나락적재투쟁으로 이어가며 14개 시군 농민들의 릴레이 투쟁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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