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서비스업생산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도내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04.7(2015년=100)로 전년 같은 기간(103.3)보다 1.4%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올 2분기(11.1%)보다 0.3%p 확대됐다.
주요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6.0%), 금융·보험(5.9%), 정보통신(3.0%), 전문·과학·기술(3.2%), 수도·하수·폐기물처리(4.6%) 등에서는 개선됐다.
다만, 숙박·음식점(-4.7%), 교육(-1.5%), 운수·창고(-1.7%) 등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특히 도·소매 부문에서는 작년 3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마니어스(-)를 기록했으나, 올 3분기 들어서 상승세를 나태내 눈에 띄었다.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부문은 5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정보·통신, 금융·보험 등은 반대 현상을 나타냈다.
한편, 소매판매 지수는 101.1로 전년 같은 기간(100.8)보다 0.3% 증가했다. 대형마트(-10.7%), 슈퍼·잡화·편의점(-0.6%) 등은 감소했지만, 승용차·연료소매점(4.0%) 등에서는 호전됐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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