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기청 백년가게 추가 현판식
전북중기청 백년가게 추가 현판식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11.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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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8일 올해 3차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전북지역 3곳 중 군산 ‘유락식당’과 정읍 ‘대일정’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은 8일 올해 3차로 백년가게로 선정된 전북지역 3곳 중 군산 ‘유락식당’과 정읍 ‘대일정’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년가게 선정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널리 알리고자 마련되었으며, 전북중기청을 비롯한 지자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연합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업체대표를 포함한 지역 소상인들과 현장에서 경영애로와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백년가게로 선정된 ‘유락식당’은 지난 1981년부터 38년 간 군산에서 밴댕이로 만든 ‘반지회’, ‘반지회덮밥’과 ‘꽃게장’으로 지역 미식가들에게 유명하며, ‘착한가게’와 ‘군산맛집’으로 인증받은 곳이다. 현재 두아들, 며느리가 사업에 참여하여 SNS를 활용한 고객관리를 하며 가업승계를 위해 조리방법과 영업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또 ‘대일정’은 지난 1987년부터 정읍 피향정 앞에서 33년 간 전통음식인 ‘참게장’으로 30년 이상된 단골고객의 입소문 마케팅과 다수의 언론 및 방송에 소개되어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은 곳이다. 가업승계중인 아들이 전통의 맛을 전수 받으며 신메뉴개발로 특허출원을 하는 등 혁신적인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0년 이상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는 소상인을 육성하고자 2018년부터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통해 30년 이상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는 도소매업 또는 음식점업 점포를 대상으로 ‘백년가게’를 선정해 오고 있다.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맞춤형 컨설팅, 혁신역량 강화교육, 보증우대(100% 보증, 수수료 0.8% 고정), 소상공인정책자금 금리우대(0.4% 인하)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지역의 백년가게는 27곳이 선정 되었고, 이번에 진행한 ‘유락식당’과 ‘대일정’을 포함해 19곳의 현판식을 완료했다.

전북지방중기청 김광재 청장은 “소상공인은 빈번한 창업과 폐업으로 5년 생존율이 27.3%에 불과한데 30년 이상 영위해 백년가게로 선정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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