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 9일 개막
임실군 아삭아삭 김장 페스티벌 9일 개막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11.0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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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대표 축제인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이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임실군과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은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광장에서 제4회 임실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김장페스티벌은 지난해보다 30% 이상 물량을 대폭 확대한 가운데 임실N치즈축제 이후에도 국화꽃이 만연한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려 김장도 담그고 국화향연도 즐기고 치즈도 구매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세 차례의 가을태풍과 재배면적 감소, 작황부진, 영농비 상승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배추와 무, 고추 등의 가격이 폭등, 어느때보다 김장페스티벌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올해 군이 확보한 물량은 40여 톤 안팎으로 이 중 35톤이 사전신청 접수되고 나머지 10%가량은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700팀이 참여 신청을 마쳤으며 100여 팀이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앞선 지난달 30일 군은 김장페스티벌을 앞두고 절임배추 납품농가를 대상으로 유정임 식품명인이 배추절임 이론교육 및 실습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농가들이 직접 김장을 담가보는 김장체험을 진행한 바 있다.

군과 사업단은 지난 8월부터 배추작목반에 대해 5회의 교육으로 우수 품종을 선정하고 재배관리 교육 등을 실시해 품질 고급화에 최선을 다해왔다.

또한 임실군표 배추와 홍고추 등에 대한 홍보를 대폭 강화, 전국적으로 참여신청 문의가 쇄도하면서 축제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임실군 김장페스티벌에 참여하면 보통 3~4인 가족 기준인 김장김치 30kg에 15만원선에서 김장걱정을 크게 덜 수 있다는 매력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전국 각지에서 문의가 쇄도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김장비용 부담 때문에 걱정하시는 가정이 많은 것 같다”며 “김장페스티벌에 오셔서 맛있는 청정김장김치를 부담없이 담그고 오신 김에 아직 국화꽃이 만발한 임실치즈테마파크도 구경하고 치즈도 맛보시며 늦가을 날의 추억을 많이들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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