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체육회가 주관하고 전북도와 순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걷기 행사는 순창 복흥면에 있는 낙덕정에서 출발해 가인 김병로 선생의 생가, 숲 속 데크로드 길을 지나 훈몽재까지 총 6km를 걷게 된다.
또 이 구간을 2시간가량 걸어 목적지인 훈몽재에 도착하면 오후 1시께 음악회와 경품추첨 행사까지 예정돼 주말 나들이 나온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통편이 불편한 참가자를 위해 순창읍사무소에서 출발지인 낙덕정까지 오전 9시와 9시30분 등 두 차례에 걸쳐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순창군체육회 측은 “오는 주말에 전북 1000리길 가운데 하나인 훈몽재 선비의 길을 걸으면 일상에 지친 심신에 힐링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 1000리길 가운데 현재 순창군에는 훈몽재 선비의 길을 비롯한 강천산 길, 장군목 길 등 총 21km가 지정됐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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