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경제활성화 기대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경제활성화 기대
  • .
  • 승인 2019.11.07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 권역을 중심으로 전북도가 정부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한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융합산업 글로벌 중심지 육성을 위해 공모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공모에서 새만금이 최종 지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새만금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군산2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 1, 2, 5, 6공구, 부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등 총면적은 23.9㎢에 달한다.

새만금 권역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단계로 수상 태양광 해상풍력 2단계로 그린 수소 등을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 융합산업 글로벌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새만금에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을 발표한 데 이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지정함에 따라 새만금은 이제 명실공히 재생에너지 수도로 비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북에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또한 태양광 및 풍력 관련 45개 기업, 5개 대학, 2개 인력양성기관, 7개 전문연구기관 등이 포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프라도 탄탄하다.

여기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에 따라 ▲에너지 중점산업 지원 ▲에너지 특화기업 지원 ▲전북 연구기관 지원 ▲전문인력 양성 지원뿐만 아니라 종합지원센터 구축 등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정부 지원을 활용해 에너지 특화기업 100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이 입주해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1조3,886억 원의 생산유발과 3,557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3,791명의 신규 고용 창출 등의 전방위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한다.

전북도는 투자유치를 위해 재정 세제 지원과 더불어 저렴한 임대료 원스톱 인허가지원 고용 훈련 보조금 지급, 우수연구인력 주거비 지원, 창업금융 등 파격적인 지원체제를 가동한다고 한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에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메카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대는 마련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래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 창업 활성화 등 실질적인 효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산조선소 철수와 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차갑게 식어가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청년층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