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장애인복지관, 바리스타 자격시험 6명 전원합격 쾌거
전북도장애인복지관, 바리스타 자격시험 6명 전원합격 쾌거
  • 조정근
  • 승인 2019.11.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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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정호영 관장)에서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거친 6명의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이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복지관은 2012년부터 2019년 지금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72명의 장애인이 교육을 수료하였으며, 그중 85명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일부는 지역사회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활약하고 있다.

 8주 동안 바리스타 2급 자격 취득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한 6명의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은 이번 제2차 장애인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응했으며. 응시자 전원이 합격했다는 기쁜 결과를 안게 되었다.

 실기시험 매뉴얼을 열심히 공부하던 심영준씨는 본인을 ‘똑똑박사’로 일컬으며 합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시험 당일 함께 참여한 동기에게 도움까지 주는 등의 따듯한 일화도 전해졌다.

 정호영 관장은 “이번 바리스타 자격 시험에 합격한 발달장애인분들 모두 장애를 뛰어넘은 ‘똑똑박사’라고 생각한다”며 “부디 이들이 사회에서 멋진 바리스타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도내 많은 기관과 업체들이 관심과 성원을 모아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정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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