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해 제 11회 개인전 10일까지 교동미술관 개최
김두해 제 11회 개인전 10일까지 교동미술관 개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1.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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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해 작가의 제 11회 개인전이 오는 10일까지 개최한다.

 작가의 작품들은 강렬한 인상과 대비속에서 관람자들을 내면의 쓸쓸함으로 인도한다. 그의 작품 ‘바람’은 모악산의 소나무를 배경으로 낙조 속에서 그림자를 드러내고 있다. ‘길’ 역시 어두운 구름과 녹색의 길 사이서 회색의 공간들이 균형과 조화를 맞추면서 스산함을 빚어낸다. 더불어 작품 ‘소리’는 울창한 숲과 연못의 사이에서 고개를 숙인 한 인물을 통해 평온함을 대비시켜 쓸쓸함을 더하고 있다.

 김두해 작가는 “에드워드 호퍼처럼 풍경과 색깔의 대비로 쓸쓸함을 표현했듯이 전북, 전남, 경상도 등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모티브를 찾았다. 금구에 있는 작업실에서 매화, 능소화 등 주변의 일상에서도 모티브를 잡았다”며 “내면의 쓸쓸함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잡아 작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두해 작가는 원광대 미술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11회) 및 단체전 250여회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 제1회 전북예술상, 전주시 예술상 등이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주이야기전 회원이며 전북미술대전,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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