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업 메카 전주시, 미래먹거리 수소산업도 선도한다
탄소산업 메카 전주시, 미래먹거리 수소산업도 선도한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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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DB.
전북도민일보 DB.

탄소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전주시가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수소경제도시로 비상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이 대용량 수소 이송용기 개발을 위한 정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수소산업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실시된 ‘대용량 수소 이송용기 개발’ 공모 사업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선정돼 오는 2022년까지 약 50억의 지원을 받아 수소 운송을 위한 대형 수소압력용기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수소운송용 튜브트레일러는 차량의 총 중량 40톤에 1회 운송량이 약 200㎏ 수준이어서 도심 내 도로의 화물차 총중량(차량+트레일러 합 32톤) 제한을 초과하고 있다.

실제 서울의 경우 교량과 고가도로, 입체교차로, 하천복계, 일반도로, 터널 등 115개 시설에서 총중량 32톤을 초과하는 차량은 진입이 제한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운송·저장량 증대 및 총 중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1회 수소운송량이 1ton을 만족하면서 화물차 총중량 제한을 넘지 않는 수소저장용 튜브스키드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 및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 국가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기술원은 향후 이 사업을 통해 △운송용 탄소복합재 기반 대용량의 고압용기 개발 △수소 스키드 패키징 기술 및 내구, 내환경성 등 신뢰성 확보 △대용량 복합재 고압용기 안전성 검증절차 및 운용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원은 탄소소재·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 개발 후에는 해당 압력용기에 사용되는 대량의 국산 탄소섬유를 적용해 제작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소의 원활한 수급이 가능해지고, 운송비 절감 등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압력용기 탄소섬유 국산화로 탄소소재와 수소산업의 융합에 따른 수소경제 진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시 김형조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미래먹거리인 수소경제 선도도시가 되기 위해 전주시는 현재 송천동 인근에 전주 제1호 수소충전소를 구축 중이며, 제2호 충전소 사업운영자 선정 및 제3호~제4호 충전소 구축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탄소-수소 인프라 조성과 민간인 수소차량 보급 지원 등 수소산업 육성과 수소 전기차량 운행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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